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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과 소식

김경원 한림대 교수팀, 환경 유해인자의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 밝혀

작성자 : 작성일 : 2023-03-22 조회수 : 349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생명과학과 김경원 교수 연구팀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김경원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올해 독성학 분야의 상위 7% 이내 학술지인 〈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에 ‘디티아논에 의한 도파민 신경독성 유발’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왼쪽부터 김경원 교수, 이유리 석사과정 졸업생, 최수지 석사과정생.
<왼쪽부터 김경원 교수, 이유리 석사과정 졸업생, 최수지 석사과정생.>


한림대 생명과학과 이유리 석사과정 졸업생과 최수지 석사과정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과 한림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농촌 지역 거주자는 도시 지역 거주자보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신경독성 위험성을 가진 농약의 다량 사용 때문일 것이라 여겨진다.

이번 연구는 농약 성분의 신경독성 여부를 예쁜꼬마선충이라는 초소형 동물모델을 사용해 연구했다. 디티아논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농약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데, 이번 논문에서는 디티아논의 신경독성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최신 연구기법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디티아논이 예쁜꼬마선충의 도파민 신경세포를 퇴행시키고, 행동 장애를 유발하는 등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경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경 유해인자인 농약 성분의 신경독성 기전을 규명한 것으로 농약이 급성 독성학적으로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미량의 농약에 오래 노출되는 경우 만성 독성학적으로는 신경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한다”고 전하며,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인체에 더욱 안전한 농약 성분의 개발과 잔류농약의 안전성 확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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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기사링크 :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3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