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생명과학과 전성호 교수 연구진 항바이러스 신물질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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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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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식물 붓순나무, 항바이러스 효능..."타미플루 4배"
국내 자생식물인 붓순나무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원료인 팔각회향보다 4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전성호 한림대 교수 등과 공동연구 결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분포하는 붓순나무 잎 추출물에서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 확산을 막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서, 붓순나무 잎 추출물은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필수 단백질인 M2 발현을 억제했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생존율은 최대 20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붓순나무 추출물이 바이러스 초기 감염을 억제해 예방함으로써 증상 악화를 막거나 회복을 2~3일 앞당기는 타미플루와 다른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붓순나무는 재배하기 쉬워 원료를 확보하기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9월 붓순나무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과 실험 결과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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